안녕하세요 ~~
오늘은 검암 맛집인 "검암동연탄집"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여기도 같은 가게인줄 알았는데 잘 보니깐 다르더라고요 ㅋㅋㅋ
헷갈리지 마시고 왼쪽에 있는 "검암동연탄집"에 가시려면 옆으로 가셔야 합니다 ~
여기가 바로 제가 오늘 소개드리려는 고기집입니다
가게는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데 여름에는 이 문을 개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좀 전에 다녀와서 닫혀있는 상태일 때 다녀왔습니다 ㅎㅎ
오픈시간은 정부 시행하고는 관련없이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시니깐 참고하세요 ~
남는 테이블에 앉으시면 먼저 직원분이 물병과 물컵을 가져다 주십니다
모두 1회용 물병과 물컵으로 주셔서 뭔가 코로나에 대해 신경쓰셨나봐요
그리고 통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같이 담겨져 나옵니다
물티슈도 주시는데 차가운 상태로 나오고요 ~ 2개 주셨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야채들이 있는데 양파간장절임도 나오네요
양파가 많이 담겨져 있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더라고요
상추도 어느정도 싱싱해보이고 적당히 나옵니다
쌈장도 나오는데 뭔가 되직하니 고기전용 쌈장인거 같네요
마늘도 굽기 좋게 큼지막하게 잘라서 주십니다 ~
제가 한 입 먹어봤는데 살짝 쌉쌀하고 조금 매운 맛이 있긴하네요...ㅎㅎ
소금은 찍어먹기 좋게 굵은 소금으로 주시는데 소금만 봐도 벌써 군침이 도네요
파채도 주시는데 양념이 따로 나오지는 않고 위에 고춧가루와 함께 뿌려져서 나오더라고요
잘 비비면 고춧가루가 조금 되직해서 잘 비벼지긴 하더라고요
돼지고기와 정말로 잘 어울리는 명이나물도 나왔습니다 ㅎㅎ
여자친구가 정말로 좋아해서 명이나물이 나오면 저도 반갑더라고요
삼겹살을 먼저 올려주시는데 위에는 굵은 소금이 수북히 뿌려져 있더라고요
아마도 찍어먹으라고 주신 소금보다는 조금 더 굵었던 것 같아요
반찬하고 고기가 올라간 전체 테이블 모습입니다
반찬 가짓수도 그렇게 적지는 않아서 테이블이 꽉 차보이네요
버섯은 불판에서 가장자리에 놔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불판 가운데가 조금 썌서 타지말라고 가장자리에 놓아주신 것 같네요
액젓소스는 즐겨먹지는 않지만 불판에 올려져 나왔습니다
그래도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찍어먹어 봤는데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강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배추로 만든 백김치도 나오는데 이건 제가 먹지는 않았네요 ㅠㅠ
벽면에는 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포스터가 걸려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파채나 양파, 백김치, 명이나물, 멸치액젓으로 원하는 반찬과 함께 즐기면 더 맛있다고 나와있네요
저는 반찬하고는 잘 안 먹고 상추쌈에 먹던지 소금이나 쌈장에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ㅎㅎ
메뉴판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고기를 먹느라 나중에 찍었습니다...!
뼈삼겹부터 소막창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고 가운데에는 금연이라고 빨간 글씨로 적혀져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라면이나 김치말이국수도 있고 밥도 여러 종류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삼겹살 2인분과 소막창 2인분, 김치말이국수와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
기름도 나중에 올려주시는데 여기에 들어갈 것은 바로바로 마늘입니다 ~~~
아까 썰어져서 나온 마늘은 바로 기름에 모두 담아줬고 잘 끓어서 마늘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아까 그대로 나온 파채와 고춧가루 양념을 잘 섞어주면 파채에 드문드문 양념이 묻어서 쌉쌀한 맛이 살짝 가려집니다...!
(물론 저렇게 양념이 묻어 있어도 살짝 알싸한 맛이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된장찌개도 바로 나왔는데 고기만 먹어도 되지만 또 찌개가 나왔는데 공기밥을 안시키면 유죄죠...
위에서 공기밥을 주문했다고 말했는데 바로 찌개때문에 주문했습니다 ㅠㅠㅋㅋㅋ
삼겹살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바로 뒤집어 주시더라고요
여기는 조금 편한게 내가 직접 굽지 않아도 처음에는 잘 구워주셔서 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나름 깔끔한 편이더라고요
오른쪽에 보이시는 것이 냉장고인 것 같고 물이나 얼음도 제공받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살짝 노포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테이블은 옛날 고기집에서 많이 있을법한 분위기입니다
한창 저녁때라서 그런지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꽉 차 있더라고요
저희도 하마터면 웨이팅을 하거나 못 먹을뻔 했습니다... 휴
반대편이 다 익으면 옆면을 먼저 익히기 위해서 삼겹살을 세워서 다시 구워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작은 부분은 옆으로는 못 세우겠죠? ㅋㅋㅋ
잘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을 보고 있는데 정말 배가 고프더라고요 ㅠㅠ
아까 주문한 공기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
공기밥은 그냥 백미가 아니라 흑미가 섞인 밥이더라고요
정면에 보면 메뉴판이 있는데 아까 제대로 못 찍어서 다시 한 번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겉면이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하셨는지 바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더라고요
안에는 선홍빛으로 덜 익은 부분이 있는데 이제 불판에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시네요
삼겹살 단면을 보셔도 6:4로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적절해서 너무 맛있을 것 같네요
겉면과 안에서도 육즙이 보이는 것 같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셔서 탄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버섯도 이렇게 잘라주셨습니다 ~
아무래도 조금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겠죠?
삼겹살이 어느정도 다 익었다고 얘기해주시고 바깥쪽으로 삼겹살을 빼놓아 주셨습니다
고기 겉면에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보이시나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대신 아까 바깥쪽에서 은은하게 익히던 버섯을 중앙에 놓아서 잘 익혀주시더라고요
삼겹살을 보시면 적절하게 잘 익은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육즙도 나름 잘 살아있는 것 같고 너무 바싹하게 탄 부분이 없어서 고기의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그렇게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네요
처음에는 삼겹살에 당연히 소금을 찍어서 고기의 맛을 느껴봤습니다
육즙도 잘 나오고 소금의 짭짤한 맛과 어우러져 정말 고개가 자동으로 끄덕여지더라고요 ㅠㅠ
저희가 삼겹살을 먹으면서 감탄하고 있을 때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신 뒤 가운데 불판에 다시 잘 배치해주셨습니다
요건 원래는 안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와사비를 또 엄청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바로 직원분한테 요청했더니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밥을 안 먹었던 여자친구는 김치말이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
가운데에는 잘 익은 계란 반개가 있고 그 위로 깨가 수북히 쌓여 있는데 잘 보면 김치의 종류가 열무김치인 것 같네요
그 와중에 버섯도 잘 익어서 바로 소금에 콕 찍어서 먹었습니다
버섯도 잘 구워주셔서 안에 버섯물이 잘 머금어져서 먹는 내내 행복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는...
삼겹살을 또 다른 방법으로 먹어볼까 해서 아까 불판에 올려 놓았던 멸치액젓 소스에 적당히 찍어서 먹어봤네요
뭔가 살짝 비릿한 느낌이 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나온 된장찌개도 잘 안 먹은거 같아서 아까 주문한 공기밥 한 입 먹고 바로 된장찌개도 먹었습니다
안에는 두부나 양파 같은 야채는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적당히 들어있어서 1~2인이 먹기에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주문했지만 또 한입만은 못 피하죠? ㅎㅎ
김치말이국수를 조금 얻어온 후 삼겹살하고 잘 말아서 먹었는데 이거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ㅋ
김치말이국수의 부드러운 면과 적당히 간이 되어 있는 맛에 삼겹살까지 어울리니깐 뭔가 비빔냉면에 고기를 같이 먹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요청한 와사비를 삼겹살과 같이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뭔가 삼겹살 2인분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소막창이 메뉴판에 보이기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뭔가 제가 자주 봤던 비쥬얼은 아니지만 잘라서 펴서 그런지 조금 넓게 나오더라고요
요건 막창이나 곱창집에 가시면 쉽게 보실 수 있는 찍어먹는 소스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ㅠㅠ
소스에는 살짝 쌈장의 느낌도 좀 나고 칼칼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추도 많이 썰어져 있습니다
소막창이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의 모습처럼 되더라고요
이것도 잘 구워주셔서 어떻게 구워야할지 걱정 1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ㅎㅎ
가운데에서 빠르게 익혀서 구워주시는데 뭔가 잘 익을수록 양이 좀 많다는 생각은 좀 들더라고요 ㅋㅋㅋ
아무래도 2명이서 삼겹살 2인분을 먹고 공기밥과 김치말이국수도 주문하고 소맥도 마시면서... 마지막으로 소막창 2인분도 주문했으니 말입니다... ㅋㅋㅋ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되면 직원분이 오셔서 소막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삼겹살보다는 역시 두껍지는 않아서 집게로 잘 건드리면서 굽기 쉬운 것 같더라고요
대신 얇기 때문에 조금 잘 탈 수도 있고 기존에 불판을 그대로 써서 그런지 살짝 탄 부분도 있긴 했네요
그래도 직원분께서 잘 구워주셔서 탄 부분이 많지는 않았고 오히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소막창이 되었네요
타지말라고 역시나 불판 바깥쪽으로 잘 빼주십니다
소막창은 뭔가 많이 안 먹어봐서 그런지 살짝 특이하긴 했지만 먹어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ㅋㅋㅋ
일단 잘 구워진 소막창을 막창소스에 푹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와... 생각외로 냄새나 잡내도 많이 안나고 쫄깃쫄깃하니 너무 맛있드라고요 ㅎㅎ
소막창이 다 익었으니 아까 나온 막창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었습니다
살짝 소스맛이 강렬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어짜피 막창과 곱창은 맛보다도 식감 아닌가요!!
쫄깃하기도 하고 뭔가 씹히는 그 느낌이 좋았고 소스도 맛있어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ㅎㅎ
소막창에 소금도 찍어서 먹어봤는데 살짝 느끼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맛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막창용 소스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영수증으로 내돈내산 인증합니다 ~~
인천에서 드시는 거면 e음카드로 사용하시는게 뭔가 이득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ㅎㅎ
맛도 있었고 다른 사이드 메뉴도 맛이 있는 회식장소로 적당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테이블도 꽉 차 있더라고요 ㅎㅎ
평 점 : 3.6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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