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고양시에 위치한 "원당쇠고기국밥"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주차장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가는데 저쪽 멀리서 댕댕이가 저희를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뭔가 꼬질꼬질해 보여서 너무 귀여운거 있죠 ㅋㅋㅋ
이쪽에서 가기 때문에 뒷쪽에 있는 사잇길로 가야 하더라고요
가게 정면 모습인데 이쪽에도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ㅎㅎ;;
이쪽에 주차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가게는 엄청 커 보이고 입구도 여러 곳인거 같더라고요
저는 저쪽 정면으로 가지 않고 측면에 있는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가게 입구 앞에는 방송과 메스컴에 나왔던 사진과 내용을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원당쇠고기국밥에 맛있는 녀석들이 와서 방문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잘 드시는 분들이 나와서 그런지 뭔가 믿음이 가고 그러네요 ㅋㅋㅋ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좌절 금지, 국밥먹고 힘내자"
뭔가 현대에 힘들고 지친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힘을 주고자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ㅎㅎ
오픈 시간은 06:00 ~ 21:00 으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거뜬하게 국밥 한 그릇 하고 가셔도 될 듯 합니다 ㅎㅎ
오전 6시에 오픈하는 식당은 정말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원하시는 테이블에 앉으면 옆에 휴지통과 숟가락, 젓가락 통, 후추, 소금, 물컵이 미리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꽤 많이 있고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형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벽면에는 메뉴판도 있지만 잘 나가는 메뉴나 사이드 메뉴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게 입구쪽에 있던 방송 내용이 여기에도 걸려 있습니다 ㅎㅎ
메뉴판인데 국밥 전문으로 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다양한 국밥과 탕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처음 와봤으니 메인 메뉴인 쇠고기국밥을 주문했고 여자친구도 쇠고기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
원산지 표시판도 크게 걸려 있는데 외국산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단가가 비싸서 국산을 쓰기 힘들어서 그렇겠죠...? ㅎㅎ
국밥 소고기는 국산이 아니라 호주산이라는거!! 그리고 사골 육수도 미국산과 호주산입니다...!
국밥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데 육수도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싱거운 것을 좋아하시면 사골육수로 주문하실 때 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무서운 문구가 있는데 잔뼈가 있을 수 있어서 치아를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ㅋㅋㅋ
뭐 안 나오겠지만 그래도 이런 문구는 좀 무섭네요 ㅋㅋㅋ ㅠㅠ
주방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카운터가 따로 없고 주방쪽과 카운터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시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분리가 안 되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ㅎㅎ;;
(영수증이나 돈 만지고 바로 주방일을 볼 수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위생이 안 좋아도 저는 먹을 것은 먹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쇠고기국밥이 나왔습니다 ~~~
다른 쪽에서도 사진을 찍어 봤는데 정말 팔팔 끓어서 나와서 맛있을 것 같고 위에는 송송 썰은 파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안에 내용물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한 육수 국물이 있네요
공기밥도 1인당 1개씩 주십니다 ~
또 갑자기 뭐를 가져다 주시는데 김치통인 것을 열어보고서야 알았네요 ㅋㅋㅋ
위에 납작한 접시 2개는 김치를 놓으라고 주신 접시입니다
김치통은 두 개로 하나는 깍두기, 하나는 배추김치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좀 편했던 게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먹기 좋은 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잘려져서 들어가 있더라고요
깍두기 무 자체는 좀 커 보였지만 정말 싱싱하고 양념도 맛있어 보입니다
배추김치는 담근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길쭉하게 나오지 않고 다 잘라져서 들어가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김치통에서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먹을 만큼 잘 덜어서 놓아줬습니다 ~
이제 메인 메뉴인 쇠고기국밥을 먹을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말 다른 쇠고기국밥과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ㅠㅠ
여기 쇠고기는 다른 쇠고기처럼 푸석푸석하고 씹을 때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씹자마자 정말 살치살이나 부채살 먹듯이 사르르 녹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고기만 있지 않고 지방층도 적당히 붙어 있어서 먹을 때 고소하고 씹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저희는 또 추가로 왕만두를 주문해서 간장을 미리 따라 놓았습니다 ㅎㅎ
아까는 진정한 쇠고기국밥이 아니었습니다
국밥이란 말 그대로 국에 밥이 들어가 있어야 국밥 아니겠습니까!!!!!!!!!!!!!!
바로 공기밥 1그릇을 투하하고 잘 섞어줬습니다
쇠고기와 시레기가 잘 퍼지도록 적당히 퍼 올리면서 국물도 같이 떠 올리는 것이 바로 고급스킬!!
여기에서 살짝 반칙을 썼습니다 ㅎㅎ;;
바로 국밥 위에 맛있게 생긴 배추김치 한 조각 올려서 같이 냠
정말 환상입니다 ㅠㅠ
왕만두는 큰 1 접시에 4개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정말 크기는 왕만두처럼 엄청 커서 젓가락으로 들고 사진 찍기가 살짝 힘들더라고요
(내일부터 완력운동이랑 헬스 끊으러 가겠습니다 ㅎㅎ;;)
왕만두 안에는 소가 정말 꽉 차 있어서 4개에 6천원의 가격이 끄덕여지는 양입니다
한 입 크게 베어서 먹었는데 만두피는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고기의 소 맛이 잘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내돈내산 인증인데 국밥집에서 3만원 가까이 쓴 것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다음번에 또 이렇게 맛있는 곳 와야죠... 크흠
가게에서 나오시면 옆에 천막같이 구성된 곳이 있는데 거기에 커피머신이 2개 있더라고요
저는 뭐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스킵했습니다 ~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도 하시던데 개당 1,0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아이스크림을 못 먹고 나온건 안비밀...
원당쇠고기국밥 가게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맛있는 쇠고기국밥이 있구나!! 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소고기 자체가 너무 부드럽고 안에는 시레기도 많이 들어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 한 그릇 먹었을 때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배부르고 든든하다는 느낌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다만 소고기가 비싼 부위인지 많이 안 들어 있는 것이 좀 아쉽고 한 그릇에 11,000원이라서 살짝 부담도 되고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음에는 돈 많~~~~~이 벌면 다시 와보고 싶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ㅎㅎ
평 점 : 3.2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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