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도 오고 출장 다녀와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맛있는 것을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친구와 같이 광교에 갔습니다~
광교 아브뉴프랑에 식당들이 밀집해있어서 먹을 곳이 엄청 많습니다! (광고 아니에요!!)
그래서 어디로 갈 지 고민을 하다가 훠궈야로 가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은 어찌저찌 찍었는데 빛 번짐이 심해서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잘 안보여도 양해해주세요 ㅠㅠ 하필 등 아래있는 자리에 배정받아서 ㅠㅠ
아! 그리고 하나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저녁에 가도 런치메뉴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훠궈야가 비싸서 이용 못했던 분들은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11페이지의 런치메뉴 스페셜B하고 꿔바로우 달콤한 맛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홍탕은 고정이고 탕 하나 맛을 고르라고 해서 한우사골탕으로 골랐습니다!
먹어보니 한우사골탕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여기에는 별로 적당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홍탕이 너무 자극적이다 보니 한우사골탕의 고유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나름 괜찮게 먹었습니다...!!

훠궈에 넣을 다양한 야채와 면이 나왔어요
단호박, 버섯, 배추, 숙주 등 여러 야채들이 있었고 면이 맨 마지막에 있었습니다
색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밀가루가 아니라 다른 재료로 만든 것 같았어요

생새우완자도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저는 이게 토핑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좌측에는 소고기 그리고 우측에는 이베리코가 있습니다
둘 다 맛있었는데 저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지라 이베리코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뭔가 부드러움보다는 뭔가 씹히는 질감을 좋아하나봐요 ㅋㅋㅋ




처음에 훠궈 탕이 담긴 냄비와 반찬 그리고 고기를 셋팅해줍니다
나머지 사이드메뉴가 언제 나오길 기다리는 도중에!


기다리던 꿔바로우 달콤한 맛과 볶음밥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훠궈에 차례로 야채들을 넣었습니다
직원이 설명해주기로는 오래 익혀야 할 야채들을 먼저 넣고 나머지를 차례대로 넣으면 된다고 했지만...
뭐가 더 익혀야할지 잘 모르는 저희는 우당탕 끌리는대로 투하했어요 ㅋㅋㅋ

꿔바로우는 옆에 있는 집게와 가위로 하나하나 다 잘랐어요
한 입에 쏙 들어갈만큼 잘라놨어요~ 이래야 식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제 훠궈가 펄펄 끓기 시작합니다
야채들도 점차 익어가지만 아직 완자는 익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더라고요


훠궈야 내부에 보시면 소스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스를 내 맘대로 섞어서 먹을 수 있지만 추천 레시피가 4가지로 나와있으니 보시고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마장소스와 참기름소스가 끌려서 두 개를 만들었어요!


섞고나니 비쥬얼은 조금 망가졌지만 그래도 맛은 있네요 ㅎㅎ

면을 한우사골탕에만 넣었는데 싱거워서 그런지 맛이 잘 안나더라고요
그리고 면이 쫄깃한 식감이 아니라 부드럽고 무너지는 식감이라서 오래 끓이면 안 좋은거 같아요
저한테는 싱겁게 느껴졌고 홍탕을 이미 먹어서 자극적인 맛이 있어야 느낄 수 있었기에 마장소스를 위에 곁들여서 먹었어요!
그러니 좀 먹을만합니다!



식사를 다 하시면 입구쪽에 커피를 해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과 다양한 차 티백이 있어요
느끼하고 자극적인 것을 먹었으니 조금 담백한 커피나 깔끔한 커피로 입맛을 마무리 해줘야겠죠?
물론! 저는 아무것도 안먹었지만 나가실 때 바쁘시지 않으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훠궈야!
매장도 깔끔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맛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야채를 많이 섭취할 수 있고 양도 많이 먹어서 배부르게 한끼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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