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광주 하남에 위치한 "김가네 돌솥추어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
광주에 출장을 잠시 들릴 일이 있어서 저녁을 먹으려고 찾아보다가 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 부근으로 가시면 저렇게 하늘로 치켜든 간판 안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뭔가 추어탕이라고만 적혀있어서 김가네 돌솥추어탕인지 아닌지 헛갈릴수는 있겠네요 ㅎㅎ;;
추어탕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뭔가 정말 로컬 식당같은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조금 오래되어 보이기도 하고요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미꾸라지가 이렇게 큰 대야에 담겨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뭔가 횟집에 온 듯한 느낌처럼 실제로 사용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ㅋㅋㅋ
가게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곳이더라고요
신발을 벗고 가게내부로 들어가면 넓직한 공간과 여러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밖의 허름한 간판때문에 내부 인테리어가 낡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ㅎㅎ;;
잘 보시면 벽면에 앞치마가 있으니 흰색 계열의 옷을 입으신 분들은 착용하시는게 좋겠죠? ㅎㅎ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추어탕이 메인 음식이고 다슬기추어탕이나 고추추어튀김, 추어튀김 등 다른 메뉴들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기본으로 추어탕+돌솥밥 메뉴와 고추추어튀김 "小"로 하나 시켰습니다 ~
그리고 왼쪽에 보시면 맛있게 드시는 법! 이렇게 나와있는 부분을 참고해서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가게 내부 사진인데 저 멀리 수정과 드세요~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ㅎㅎ
잊지말고 가게 나갈 때 꼭 먹겠다는 다짐을 해줍니다 ㅎㅎ
물컵과 주전자를 주시는데 저 주전자 안에 따뜻한 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따로 달라고 하셔야겠죠?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수정과를 꼭 잊지 말고 드셔주세요!!
마지막에는 제가 사진을 안찍어서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ㅠㅠ
조금 기다리시면 기본 반찬으로 이렇게 주십니다
추어탕에 소면이?? 저도 많이 먹어본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면도 어울릴 것 같네요
인원수에 맞게 3명치를 주셨습니다 ㅎㅎ
어리굴젓인데 위에 메뉴판 왼쪽에 맛있게 드시는 법!에 보시면 공기밥의 반을 어리굴젓에 비벼 먹어보라고 나와있어요
이따가 뒤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부추도 잘게 썰어져서 나오는데 이건 추어탕에 넣어서 먹는 용도인 것 같아요 ㅎㅎ
부추가 남자에 그렇게 좋다고 하죠?! 다 넣어서 먹겠습니다 ㅎㅎ
고추추어튀김인데 추어를 고추 안에다 넣고 튀긴 음식이라고 합니다
정말 바싹하게 튀겨져서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김치는 김치통이 2개가 있는데 김치랑 깍두기 둘 다 빈 그릇에 놓고 드시면 됩니다
고추추어튀김을 먼저 먹어봤는데 정말 뜨거워서 김도 나기도 하면서 바삭함이 정말 맛있습니다
튀김이 식으면 덜 맛있기도 하기 때문에 바로 튀겨서 나온 것 같고요
안에 속을 보시면 고추 안에 감자전분? 같은 것이 있고 그 안에 추어가 있더라고요
그러니깐 고추 안에 추어를 바로 넣은 것은 아니고 전분가루나 튀김가루 같은 것으로 한번 더 덧씌운 것 같아요 ~ ㅎㅎ
식감도 식감이지만 정말 추어 맛이 안나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깍두기와 김치는 아까 말씀드렸던 김치통에서 그릇에 덜어서 드시면 되는데 둘 다 먹어봤지만 깍두기와 김치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김치는 신 김치는 아니고 약간 겉절이에 살짝 가까운 맛이었고 깍두기는 양념도 맛있고 무 자체도
아삭해서 맛있었던 것 같아요 ~
조금 기다리면 바로 추어탕이 나옵니다!!
추어탕 보시면 조금 바글바글 끓고 있었고 정말 찐할 것 같이 보이네요
안에는 시래기도 있는 것 같고 과연... 맛있을까요?
곧바로 돌솥밥도 주시는데 돌솥밥은 정말 뜨겁게 해서 나옵니다... 잘못만지면 정말 손 데여서 아픕니다 ㅠㅠ
돌솥밥 뚜껑을 제거하시면 이런 밥이 나오는데 그냥 밥만 된 것이 아니라 은행이 들어있더라고요 ~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행도 넣어주신다니 감동입니다 ㅠ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2.gif)
돌솥밥에 있는 밥을 밥그릇에 퍼놓고 누룽지를 숭늉으로 만들도록 뜨거운물을 부워준 뒤 닫아줍니다...!
정말 돌솥이 엄청 뜨거워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시고 조금 기다리신 뒤 뚜껑을 열어주시거나 아니면 반쯤 열어놓고
기다리시는걸 추천드려요!
왜냐면 정말 뜨겁기 때문에 수증기가 넘쳐서 밖으로 나옵니다 ㅠㅠㅋㅋㅋ
그래서 무조건 뚜껑 반을 열어 놓으시던가 자주 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문서도 찍어봤습니다 ~
일단 아까 나온 소면을 추어탕에 넣고 잘 풀어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추어탕에 녹아들었다 싶으면 한 입 먹어주세요 ~
정말 추어탕에 소면은 생각도 못했지만 맛있네요 ㅋㅋㅋ 본격적으로 추어탕을 맛보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좋네요 ~
아까 위에서 봤던 부추 썰은 것을 추어탕에 적당량 넣어주고요
바로 돌솥밥을 덜어 넣어서 말아줍니다
시레기도 많고 국물도 찐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나 추어탕 집을 가보면 뼈가 씹히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뼈가 하나도 씹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맛에 뼈도 없으니 정말 거부감 없이 쑥쑥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
뼈가 없는건 아마도 얇은 망이나 체에 뼈를 걸러내고 끓여서 그렇겠죠??
가끔 저희 엄마도 집에서 추어탕을 해주실 때 그렇게 해서 주시면 뼈가 잘 안씹히고 맛이 있더라고요 ㅎㅎ
(엄마 손맛이 그립네요 ㅠㅠ)
저는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1/4정도만 비벼서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비릴 줄 알았는데 그렇게 비린맛이 나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밥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
비주얼은 그냥 그렇게 보여도 굴이랑 밥이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보통 내돈내산으로 영수증 인증하시던데 저도 인증합니다!! ㅋㅋㅋ
물론 제 돈은 아니고 출장이기에 회사돈으로 먹은거지만요 ㅋㅋㅋ
수정과는 식후에 먹었는데 추어탕 먹으면서 뜨거웠던 속을 좀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수정과 맛도 좋아서 두 잔 마시고 싶었으나 너무 바쁘게 나오다보니 한잔밖에 못 마신게 아쉽네요 ㅠㅠ
출장 때문에 광주에 와서 얼떨결에 맛집에 가보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았던 것 같고 내부도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밖에 있는 간판이나 인테리어만 보고 생각하면 별로라고 느껴질 법도 하지만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추어탕이나 고추추어튀김 외에도 밑 반찬들도 모두 맛이 있었고 솥밥이 정말 뜨겁게 나와서 진짜 솥밥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숭늉도 정말 맛있어서 빈 그릇이 될 때까지 다 먹었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수정과까지 주고 가격도 많이 안비싸니 정말 만족감 최고~~~~~~~인거 같습니다 ㅎㅎ
평 점 : 4.4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Review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대 맛집] 향원마라탕 (0) | 2021.11.29 |
---|---|
[송파 맛집] 송파감자국 2호점 (0) | 2021.11.28 |
[광교 맛집] 이로이로(いろいろ) 스시 (0) | 2021.11.26 |
[광교 맛집] 참큰 곤드레순대국 (1) | 2021.11.24 |
[송도 맛집] 옥천 불난 족발 (2) | 2021.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