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송파 맛집 "송파감자국 2호점"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가게 입구는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고 맛집 스멜이 나네요~
가게 오픈시간은 13시부터 개점하고 브레이크 시간은 따로 없다고 하십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안 나왔지만 22시까지 영업을 하시고 21시 15분에 라스트 오더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메뉴판에는 감자탕이 있고 뼈 추가는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그 외에 사리들을 추가하실 수 있고 공기밥하고 볶음밥도 있네요
좌석에 앉으면 물통하고 물컵, 물티슈를 주십니다
테이블 옆에 서랍을 열어보면 숟가락하고 젓가락이 있으니 셋팅하시면 되고요 ~
가게 내부는 많이 크지 않고 테이블이 6개정도 있더라고요
4인 기준 테이블이고 가게가 많이 크지 않아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웨이팅이 길 것 같네요...ㅎㅎ
다행히도 저는 오후 4시쯤 도착해서 2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금방 주문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쪽은 주방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테이블에 보면 인덕터 코일이 아래에 있는데 주문을 하면 냄비 받침대를 놓아주십니다
그리고 좀 이따가 바로 고추와 양파 쌈장이 담긴 그릇을 주시는데 리필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고추는 맵지 않은 고추로 쌈장하고 찍어먹을 때 무리 없이 드실 수 있고요
양파는 살짝 쌉쌀한 맛이 있어서 맵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 기준에는 많이 맵지는 않고 싱싱했어요
국자도 바로 주시네요 ㅎㅎ
깍두기는 감자탕하고 같이 먹어봤는데 여기 깍두기는 많이 익지 않은 듯 아삭하고 생채의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아마도 얼마 전에 김장을 하시고 바로 내놓은듯한 느낌이었고 맛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생채나 겉절이같은 느낌??
콩나물은 심심하게 잘 무치셨더라고요
간이 쌔지도 않고 감자탕 먹으면서 조금씩 곁들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뭔가 배고플 것 같고 감자탕을 먹을 때 밥이 없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공기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
여자친구와 같이 나눠먹기로 했고요
제가 옷을 좀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왔는데 사장님이 그걸 캐치하셔서 앞치마를 주셨어요
만약에 사장님이 앞치마를 챙겨주시지 않는다는건 엄청! 바쁘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감자탕을 바로 놓아주시는데 초벌로 먼저 끓여서 나온 것 같더라고요
끓고나면 잘 저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바쁘고 당황하셨는지 전화주시면 바로 오신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사장님도 당황해서 웃으시면서 다시 말하신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ㅋ
다시 말하시면서 끓으면 사장님이 다시 와서 저어주실거라고 웃으시면서 말하시는게 유쾌해 보이셨어요 ㅋㅋㅋㅋㅋ
드디어 끓고나서 사장님이 국물을 좀 저어주시고 감자 위로 국물을 몇 번 뿌리고 휘저어주셔서 금방 익더라고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삶은 감자들도 있고 감자도 6개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일단 감자탕을 먼저 맛보기 전에 양파와 쌈장을 같이 먹었는데 알싸한 맛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양파를 찬물에 오랫동안 담가놓으시지는 않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ㅋㅋㅋ
근데 오히려 좋아 ~~~ 양파의 알싸한 맛이 오히려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바로 감자 한 덩이를 앞접시에 떠 왔습니다 ㅎㅎ 옆에는 아까 시킨 공기밥을 반으로 나눈거라 공기밥이 같이 있는 점
이해해주세요 ^^;;
바로 감자도 같이 먹기 위해서 앞그릇으로 가져왔습니다 ㅎㅎ
젓가락으로 반 잘라봤는데 완전 익지는 않았지만 잘 익어서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깻잎도 국물의 향을 더 하고 잘 익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감자탕에는 시래기도 넣어 주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는 깻잎이 시래기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뭔가 향을 내도록 도와주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할까요?
뼈에 붙어있는 고기들은 적절하게 붙어있는 편입니다
너무 많은 고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또 너무 적다고 하기에도 뼈에 고기들이 적당히 붙어 있었습니다 ~
뭔가 많은 양의 고기가 붙어있는 뼈만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여기는 뭔가... 뼈만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이 있더라고요 ㅠㅠ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는 처음이었어요
보통 뼈에 붙어있는 고기들은 좀 질기거나 단단한 느낌이 많아서 고기를 바르는 데 힘들기도 하고 먹어도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던 것 같았는데 여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고기와 밥을 잘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2인을 주문했습니다 ~
감자탕이나 닭갈비 같은 음식을 먹고나면 볶음밥을 안먹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볶음밥은 아랫 부분에 누룽지가 살짝 생기도록 해주시고 계속 인덕터를 켜주시더라고요
불의 세기가 2로 약하게 틀어 놓아주셨던 것 같은데 볶음밥도 감자탕처럼 약간 심심하지만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엄청 특별하거나 맛있다고 놀랄 맛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속도 편할 것 같고 계속 손이가는
그런 맛이었던 것 같아요 ~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아니고 송파 근처라면 한번 방문해서 순하고 부드러운 감자탕의 맛과 사장님의 친절함이 묻어있는 곳이었습니다 ㅎㅎ
평 점 : 3.8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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