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최근에 야근을 하면서 주변에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 맛난 순대국집이 있어서 올립니다 ~
김치가 담겨있는 항아리 집이 맛이 없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도 김치를 먹어봤는데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보통 김치가 짜던데 여기는 그런게 없더라고요
기본으로는 테이블에 새우젓, 들깨가루, 다대기통과 후추를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김치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그릇과 마늘, 쌈장, 양파, 부추 이렇게 주시네요
벽 한쪽에는 메뉴판인 차림표와 맛있게 먹는 법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보통순댓국 주문했습니다 ~
저녁에는 술국이나 순대곱창전골, 순대곱창철판볶음 등 주문해서 소주랑 맥주랑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녁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고 북적였습니다
순댓국 맛있게 먹는 법이 있었는데 저는 이거를 나중에 봐서 하나도 못 지키고 바로 밥을 말아버렸다는...ㅠㅠ
가게 내부는 테이블도 많고 손님도 많이 있더라고요
주방도 살짝 오픈 주방 느낌이라서 더 신뢰도 가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인테리어도 최근에 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도 꽤 넓어서 괜찮네요
안내문도 붙여져 있었는데 원자재값 상승때문에 1,000원이 올라갔다고 하고 김치는 매일 직접 담그고 있다고 합니다 ~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담은 것인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간도 안 쌔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
쇠로 된 밥그릇에 주지 않고 이렇게 그릇에 담아주시는데 나중에 숭늉으로 나오더라고요 ㅋㅋㅋ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통순댓국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
맑은 국물에 엄청 보글보글 끓어서 나오고 위에는 파 고명이 뿌려져 나옵니다
멀리서 테이블 사진을 찍으면 요렇게 되고요
아까 주신 새우젓 통에서 새우젓을 적당히 덜어서 넣고 간을 맞추고
바로 들깨가루도 투하해서 고소함을 더해줬습니다 ㅎㅎ
여기서 저의 실수가 바로 밥을 말아버렸다는...
순댓국의 진한 국물을 그대로 좀 먹다가 반쯤 남았을 때 밥을 말아서 먹는게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ㅠㅠ
순댓국밥 안에는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은 부속물이랑 내장이 많이 들어있는데 여기는 깔끔한 순댓국밥이라서 그런지 없더라고요!
순대도 엄청 가득 차 있고 국물하고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나중에는 이렇게 숭늉을 따로 주시는데 요것도 슴슴해서 맛있었습니다
회사 법인카드로 먹었으니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광고는 아니라고 봐도 되겠죠? ㅋㅋㅋ
점심때는 가게 앞에서 키오스크 주문을 하고 저녁에는 가게 내부에서 주문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에는 술 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주문을 계속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ㅋㅋ
가게는 나름 넓고 깨끗하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가 본점이라는 것에 좀 놀랐고 제가 7시 넘어서 밥을 먹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나름 맛집인 것 같고 실제로도 국물도 진하고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이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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