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자동 맛집] 대방어와 광어회가 맛있는 가성비 횟집, 회타운

방문한지 좀 되긴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블로그...

날씨도 좀 쌀쌀하고 갑자기 회도 먹고 싶어서 바로 횟집을 찾아서 가봤다

메뉴판

가게 밖에서 추운데 기다리다가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수조

가게 앞에는 수조가 있는데 이모(?)가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그물망으로 물고기를 한두마리씩 퍼올려서 식당으로 가져가는데 나름 싱싱해 보였다

가게입구

가게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서 웨이팅도 좀 있고 가게 안에서 기다릴 수 없어서 추운 날에는 조금 힘들긴 했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여자친구가 추위를 많이타서 맴찢...

대방어

겨울에는 대방어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이 때에도 대방어 광고가 있어서 한 번 주문해보려고 갔다..

수조

수조에는 생선들이 있는데 뭔가 안쓰럽다... 죽는 날만 기다리는 것 같아서...

가게 내부

가게 내부에는 사람들도 많이 북적이고 안에 매운탕 냄새와 음식냄새로 가득차 있었는데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해서 창문에도 김이 모락모락 서려있었다

원산지표시판

대부분 원산지표시판에 적힌 것으로 볼 때에는 국내산이 많이 있어서 뭔가 믿음직스럽다는 느낌...?

테이블 셋팅

테이블 셋팅은 전형적인 횟집에서 나오는 셋팅대로 나오는데 백김치, 김, 초장과 막장 등 다양하게 나온다

특히 상추와 맥주도 주문해서 다 같이 주셨다는거

밑반찬

고추와 마늘도 사이드로 주시고 막장과 초장도 있어서 대방어 먹기 딱 좋아보였다

대방어는 기름장에 소금을 찍어먹어야 제맛인데 바로 여자친구가 만들어줬다

대방어

드디어 주문한 대방어(소) 사이즈가 나왔는데 의외로 사이즈가 작은 것 같기도 하고 양이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부위별로 잘 나왔고 두껍게 먹어야 맛있지만 여기는 좀 얇은 느낌...?

콘치즈

여자친구가 엄청 좋아하는 콘치즈가 나왔는데 맛있어 보인다

대방어

대방어를 아까 본 기름장에 꾹 찍어서 새싹과 함께 김에 싸서 먹었더니 맛있다... 비린 맛도 없고 괜찮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방층도 꽤 많고 두꺼워야 씹는 맛이 더 좋았을텐데 그 부분은 아쉬웠다

부침개

전도 나왔는데 따뜻하게 나오니 바로 먹으면 좋았다

테이블 천장 샷

이렇게 다 나오고서 한번 찍어줬는데 은근 푸짐해보인다

대방어

대방어를 막장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있었다

물론 기름장에 찍어서 김과 함께 먹는 것이 근본이겠지만... ㅋㅋㅋ

대방어

그냥 먹기에는 조금 밋밋해서 마늘과 고추도 같이 넣어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으면 대방어 맛이 많이 묻혀서 비추...

미역국

여기서 또 제맛이었던 것이 바로 미역국

미역국 이렇게 맛있게 했던 곳은 또 오랜만인거 같았다 ㅋㅋㅋ 바로 다 마셔버렸다

새우튀김

새우튀김도 두 점 나왔는데 타르타르소스에 찍어서 뜨겁게 호호 먹었다

갓 튀겨서 나와서 그런지 정말 뜨겁고 맛있으니 입천장 주의...

새우튀김

잘 튀겨졌기도 하고 기름도 깨끗한 것에 튀겼는지 말끔하면서 바싹 노른

광어회

뭔가 부족해서 광어로 또 주문을 해버렸다

물론 둘이 먹기 때문에 소 사이즈로 주문했다

막장에 찍은 광어

광어는 막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는게 처음에는 짭짤하지만 나중에는 광어의 특유 단 맛도 느껴지고 식감이 오롯이 잘 느껴지기 때문에 나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ㅋㅋㅋ

광어

간장에 찍어서 먹는 광어도 맛있다!

매운탕

역시 한국인은 밥과 국이 있어야 힘이 난다고 했던가

물론 따로 공기밥은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매운탕을 주문해서 나머지 술과 함께 국물을 많이 먹어줬다

숙취가 있을 정도로 마신건 아니지만 뭔가 속이 개운해졌다랄까

영수증

수원페이로 결제하니깐 뭔가 할인되서 좋았다

둘이서 75,000원에 술과 회 실컷 먹고 매운탕까지 먹었으니 나름 가성비 맛집인 것 같다

물론 웨이팅이 좀 길고 겨울에는 대기할 곳이 없어서 추운 것이 좀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