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계양 맛집인 "동해막국수"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주차장은 따로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고 노상에 흙과 자갈이 좀 많아서 주차하기는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공간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별로 없다는 것...!
가게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밤에 가면 좀 무서울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길 주변으로 해태나 사람 조각상도 있고 나무들도 울창하게 있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예술을 잘 모르는 저한테는 살짝 생소하고 무섭기도 한 곳이네요 ㅋㅋㅋ
나체의 여성 조각상도 있고 기괴한 조각상들이나 다보탑처럼 보이는 탑도 많이 보입니다
나무로 된 것 같은 조형물도 있고 문구도 붙여져 있네요
그 조형물들을 뚫고 지나와서 드디어 가게 입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옛날 한옥처럼 보이고 가게 앞에도 조형물들이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안내에 따라서 바로 가게 내부로 들어갔는데 가게 안에도 민속촌에서 볼 법한 탈이나 박도 있고 글귀도 벽지처럼 붙여져 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방 입구 앞에는 앞치마가 있으니 필요하시면 셀프로 가져가시면 되고 바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장판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면 이렇게 빌지에 체크를 해주시고 바로 주문에 들어가십니다
저희는 좀 고민을 하다가 비빔막국수 2개와 메밀부침 1개를 주문했습니다 ~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술은 주문하지 않았고 비가 살짝 추적추적 내려서 부침개가 땡기더라고요 ㅋㅋㅋ
차림표라는 이름으로 메뉴판이 같이 걸려져 있는데 물막국수나 비빔막국수가 메인 식사 메뉴이고 칼국수도 맛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메밀부침이나 수육이 사이드 메뉴로 잘 나가는 것 같고 술도 그냥 술이 아니라 동동주나 머루주로 특별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메밀의 효능도 적혀 있는데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하고 오장의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
동의보감에도 적혀있듯이 뇌출혈, 변비, 청혈의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도 있다고 하니 즐겨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방 안에는 좌식형 테이블이 여러 개 배치가 되어 있고 혹시나 더운 분들은 이용할 수 있도록 선풍기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비가 좀 내려서 날씨도 선선하고 좋더라고요
천장쪽은 서까래처럼 진짜 한옥처럼 되어 있고 박이랑 키도 걸려 있습니다
분위기가 한옥처럼 되어 있어서 아늑하고 좋네요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숟가락과 젓가락이 담긴 통과 기본 소스들이 있습니다
소스류로는 설탕과 겨자, 식초가 있어서 막국수에 넣어먹는 용도로 있더라고요
비빔막국수보다 메밀부침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꽤나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
메밀부침은 그렇게 두껍지 않고 얇게 되어 있어서 여러 겹으로 떼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파처럼 보이는데 길게 박혀 있어서 같이 먹을 때 아삭하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메밀부침이 바삭한 식감이 아니라서 튀김의 경우 건강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메밀부침을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도 같이 나왔는데 깨와 파가 조금 들어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짜지 않아서 적당히 메밀부침을 찍어 먹으면 더 감칠맛도 느껴지고 맛있네요
열무김치는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의외로 메밀부침이나 비빔막국수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ㅋㅋㅋ
아삭하고 너무 짜지도 않아서 오히려 감칠맛도 살려주는 주인공인거 같더라고요
쌈무는 다른 곳과 다를 바 없는 쌈무의 맛이고 나름 신선하고 아삭했습니다
메밀부침을 한 점 집어서 간장에 콕 하고 찍어서 먹었습니다
역시 은은하고 건강한 맛도 느껴지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곧바로 비빔막국수도 나왔는데 비쥬얼이 장난 아닙니다...!!
육수도 어느정도 담겨져 있고 면과 깨, 김가루, 오이 등 아낌없이 뿌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삶은 달걀과 살얼음이 올려져 있습니다 ~
추가로 심심하게 드시는 분이나 육수를 많이 넣어서 드시는 분은 따로 육수 주전자도 주시니 부어서 드시면 되고요
그냥 먹기에는 살짝 심심할 것 같아서 겨자와 식초를 조금 뿌려줬습니다
주변으로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겨자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살얼음이 둥둥 떠서 있는 비빔막국수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비빔막국수 위에 잘 보시면 황태포무침이 적당히 올려져 있습니다
황태포는 예전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씹는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맛있고 막국수와 잘 어울리네요
비빔막국수를 잘 비벼주면 이런 비쥬얼이 완성됩니다 ~
계란까지 너무 같이 비벼서
처음에 좌석에 티슈가 없는 줄 알았더니 테이블 아래에 있더라고요 ㅋㅋㅋ
이거 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테이블 아래를 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겠습니다...ㅎㅎ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가게는 중앙이 뻥 뚫려 있고 그 주변으로 식당과 주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결제는 주방쪽으로 가셔서 결제하시면 되고 중앙에는 화분들이 있어서 뭔가 전통 한옥에서 먹은 듯 하네요 ㅋㅋㅋ
영수증 인증하면서 내돈내산 인증합니다~~~!!!
약간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면 느껴지는 분위기와 운치가 똑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가운데에는 화분이 있어서 텅하고 비어있지 않아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때 비가 좀 와서 벽에는 우산이 다 기대어져 있고 위에는 박이나 소쿠리 등 여러 물품들이 걸려 있네요
가기 전에 한 번 더 찍어봤는데 옆에는 항아리나 전통물품같은 것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든 명칭을 다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으로만 전합니다...허허
가게 입구쪽에서는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도 걸려 있고 전통적인 소품들도 있습니다
아는 유명인이 있는지 잘 봤는데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
원래는 강릉에서 출발하신 것 같은데 이제는 인천에서도 맛 볼 수 있는 맛이라서 뭔가 든든하네요 ㅎㅎ
제가 느끼기에는 무조건 가야하는 맛집까지는 아니었어도 비빔막국수와 메밀부침은 은은하니 건강한 맛도 느껴지고 맛있더라고요
비가 올 때 술하고 한 잔 하러 다음에 와봐야겠습니다 ~
평 점 : 3.2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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