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상수역과 홍대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정돈 홍대점"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있어서 대기하면서 보기 편하더라고요
돈카츠와 스페셜돈카츠 메뉴가 있고 카레로 된 메뉴도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가게 내부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양해 부탁한다는 이야기인데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 쯤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가게 입구는 전형적인 일본 느낌의 가게 분위기이고 밖에도 조경을 이쁘게 잘 해놓았더라고요
오픈시간은 11:30 ~ 21:00 이고 브레이크타임은 14:00 ~ 17:00 입니다
가게 간판이 여러 곳에 있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게 맨 윗쪽에도 정돈이라고 한글로 크게 간판이 달려있구요
가게 지나는 길목에도 간판이 있어서 바로 찾아왔고 대기하는 줄이 있어서 좀 기다렸다가 10분정도 뒤에 들어갔습니다...!
대기번호가 끝나면 테이블로 안내해주시는데 앞에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정돈은 최고 등급을 받은 국내산 암퇘지의 등심, 안심, 특수부위만을 사용해서 돼지고기의 미오글로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 부분이 살짝 선홍빛을 띄어도 익은 것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메뉴판은 아까 가게 입구에서 대기하면서 봤던 내용과 똑같은데 저희는 다른 것보다 기본메뉴인 안심돈카츠와 등심+안심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안심돈카츠를 두개 주문하려고 했는데 벌써 안심돈카츠가 떨어졌다고 하드라고요ㅠ
카레메뉴도 있는데 나중에 와서 주문해볼까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
새우튀김도 내공이 있을 것 같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셋팅이 되어 있는데 돈카츠 소스와 티슈, 물컵과 물통이 놓여져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나름 이쁜 분위기가 되어 있고 LED 등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귀엽고 이쁘네요
내부에는 이쁘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네요
가운데에는 수석같이 신기한 돌과 화분도 있고 주변에는 대부분 대리석처럼 고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옆 테이블과 분리되 되도록 차단막도 설치되어 있고 복도도 쫍게 배치하지는 않아서 쾌적하기는 했습니다
대기 손님을 포기하더라도 쾌적함을 늘리겠다는 정돈의 마음이겠지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등심+안심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
한상 푸짐하게 나왔는데 위에서 찍으니깐 구성이 한 눈에 보이네요
일단 샐러드인데 양배추를 잘게 잘라주셨고 싱싱한 양배추를 사용한 것 같네요
돈카츠소스와 할라피뇨인데 할라피뇨는 딱 먹기 좋도록 적당량 놓여서 나왔고 돈카츠소스는 와사비와 들깨가 엄청 수북하게 뿌려져 나왔습니다
돈카츠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금과 와사비도 나오는데 소금의 경우 두 가지이고 하나는 히말라야 솔트이고 나머지 하나는 유자향이 나는 소금입니다
그리고 와사비의 경우도 일반 와사비가 아니라 향이 짙고 맛이 좀 더 진한 와사비인 것 같더라고요
공기밥은 한 공기 꽉 채워서 나오지는 않았고 밥의 질은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미소장국이 나왔는데 쌀쌀한 날씨에 이렇게 따뜻한 장국을 한 숟가락 마시면 또 사르르 녹는게 이 날씨죠 ㅋㅋㅋ
미소 장국은 너무 되직하지 않고 아래에는 건더기가 좀 깔려져 있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돈카츠를 먹고 나서 목이 막힐 때쯤 한 입 하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등심+안심 돈카츠인데 앞쪽에는 안심 돈카츠가 배치되어 있고 뒷쪽에는 등심 돈카츠가 놓여져 있습니다
안심 돈카츠 중앙에는 후추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고 안쪽은 메뉴판 설명판에도 있듯이 미오글로빈이 많아서 선홍빛을 띄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겉 부분에는 돈카츠 튀김가루가 있는데 바싹하게 튀겨졌는지 튀김가루들이 뻣뻣하게 뻗쳐 있네요
등심 돈카츠는 안심 돈카츠보다는 미오글로빈 함유가 적은지 선홍빛이 조금 덜 한 모습입니다
대신 안쪽에 있는 속살을 보시면 안심 돈카츠보다는 더 수분기가 촉촉하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겉 부분도 튀김가루가 더 많이 있어서 바싹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피클도 주셨는데 피클과 단무지가 있고 어쩌면 느끼하거나 단조로울 수 있는 돈카츠 메뉴에 상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주는 리프레쉬 메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요건 여자친구가 주문한 안심 돈카츠인데 단일 안심 돈카츠 메뉴는 딱 6조각이 나옵니다 ~
제가 주문한 등심+안심 돈카츠의 경우에는 안심 돈카츠가 딱 4조각이 나왔구요 ㅎㅎ
처음에는 히말라야 솔트에 찍어서 안심 돈카츠 먼저 먹어봤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소금과 함께 먹는 것을 제일 선호하기 때문에 먼저 먹어봤는데 역시나 튀김이 있는 겉 부분은 바삭하면서 안에 있는 살코기 부분이 너무 부드러워서 한 입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운데에 후추가 뿌려져 있어서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았네요
그 다음은 한 입 베어물어 먹고 바로 유자맛이 나는 소금에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신기한게 유자맛도 나지만 히말라야 솔트보다는 덜 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풍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안심 돈카츠 중앙부분에 미오글로빈이 함유가 많이 되어서 살짝 붉게 보이고 육즙이 가득한 것 보이시나요?
맨 마지막으로는 돈카츠 소스에 적당히 찍어서 먹었습니다
저는 소금이 더 맛있어서 그런지 돈카츠 소스를 너무 많이 찍어서 먹으면 뭔가 짠 느낌도 있고 돈카츠의 고유의 맛을 해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등심돈카츠도 먹어봤는데 안심돈카츠보다 조금 더 튀김옷이 두꺼운지 더 바삭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속살도 역시나 촉촉해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안심돈카츠를 와사비와 함께 먹었는데 돼지고기는 와사비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너무 맛도 있고 정갈해서 한 끼로 먹기 좋았습니다
성인 남녀가 먹기에도 양이 적당해서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너무 싹싹 다 긁어먹은 것 같네요;;
빌지를 가지고 가서 바로 계산을 해줬습니다 ㅎㅎ
영수증 인증하면서 이번에도 내돈내산 인증합니다 ~~
제가 다 먹고 나갈 때에도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ㄷㄷ
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같고 한편으로는 제가 남은 안심 돈카츠를 다 먹은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정돈을 예전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처음 가봤었는데 여기도 그 곳과 마찬가지로 맛이 있는 것 같고 속살이 너무 부드럽고 고기의 육질이 너무 좋아서 잡내가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게의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을 해도 손색이 없을 곳 같고 한 끼 먹기 좋은 양으로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ㅎㅎ
평 점 : 4.0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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