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검단 맛집인 "단풍나무"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ㅎㅎ
위에 있는 집이 "단풍나무" 가게는 아닙니다...!!
가는 길목이라서 왼쪽에 있는 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단풍나무 육개장이라고 이정표가 있어서 가시는 데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뭔가 나무에 써져 있어서 더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조금 가는 길까지 멀긴 한 것 같고 폐가처럼 보이는 집들이 주변에 몇 채 있더라고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살지는 않아보였습니다 ㅎㅎ;;
가게로 들어가는 길목에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여기에 주차하지는 않고 오기 전에 미리 주차를 하고 걸어왔어요
가게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브레이크 타임 문구였습니다
15:20 ~ 16:50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저희는 브레이크 타임보다 일찍 와서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휴우
가게 내부에는 나무로 된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가게 안은 엄청 넓긴 하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작은 방으로 와서 식사만 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서 깨끗하게 마루를 청소하고 계시더라고요 ㅋㅋㅋ
일단 기본적으로 셋팅은 숟가락과 젓가락, 물티슈를 셋팅해줍니다 ~
벽쪽에는 괴상한 장신구들이 많이 있는데 부엉이도 있고 못 보던 술잔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ㅎㅎ
직원분께서 바닥에 물청소를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 물웅덩이를 잘 넘어서 겨우 왔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작은 방으로 테이블은 4개가 있더라고요
벽쪽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기본 메뉴가 육개장, 백개장, 육개장전골, 오징어볶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로 만든 백숙이나 훈제, 로스, 주물럭 등 다양한 요리도 있고 닭 요리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육개장 1개와 오징어볶음 1개와 공기밥 1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
아래에는 사골 떡국이나 왕만두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여자친구가 왕만두도 맛있다고 했는데 왠지 배부를 것 같아서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ㅎㅎ;;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좀 기다리면 바로 나옵니다...!!
음식과 반찬을 같이 주셔서 먼저 에피타이저로 반찬을 먹는 즐거움이 살짝 덜하긴 했습니다...ㅋㅋㅋ
육개장은 양푼이에 담아서 주는데 겉 모습만 봐서는 파와 진해보이는 국물밖에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비쥬얼로는 육개장보다는 오징어볶음이 대박인데 위에 깨가 엄청 소복히 뿌려져 있네요 ㄷㄷ
오징어볶음에는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고 특히나 고추기름처럼 소스가 맛있네요
양파도 많이 들어서 적당히 달짝찌근한 맛이 살짝 느껴지고 무엇보다 오징어가 탱탱하니 씹는 맛이 좋더라고요
육개장 안에는 소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면서 그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도 대부분 맛이 있었는데 깍두기도 양념이 너무 진하거나 짜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어묵조림도 간도 안 세고 맛있구요
중간중간 콩나물무침을 먹어서 입가심을 해주는 것도 포인트 ~
배추김치는 잘 먹지는 않았는데 나름 맛은 있었어요
육개장을 담아서 먹을 수 있도록 국자와 국그릇도 주셨습니다
공기밥은 육개장을 주문하면 한 공기 나오는데 저희는 따로 한 공기 더 주문했습니다
오징어가 실하게 크고 딱 봐도 소스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깨도 수북히 뿌려져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하니 소스와 오징어가 정말 잘 맞습니다
육개장에는 계란도 많이 풀어져있고 파도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시 한 입 먹고 계속 퍼서 먹었네요 ㅋㅋㅋ
안쪽에 숨어져있는 소고기를 찾으면 이렇게 큰 고기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너무 질기지도 않아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밥에 말아서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이고 육개장, 오징어볶음, 공기밥 각각 1개씩 주문했습니다
공기밥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그 위에 오징어볶음을 얹고 먹어도 정말 꿀맛입니다ㅋㅋㅋ
가게 입구의 모습인데 많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정겨운 느낌이고 식후 인스턴트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센스!!
신발장이 있어서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되고 그 위에도 장식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네요
영수증으로 내돈내산 인증합니다~~!!!
카운터 앞에는 정말 기괴하게 생긴 늙은호박이 있는데 이렇게 큰 호박은 또 처음보는거 같네요 ㅋㅋㅋ
그 옆에는 저희가 일반적으로 호박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늙은호박들이 줄지어서 진열되어 있습니다
호박죽 만들어서 먹으면 맛있겠네요...ㅎㅎ
가게 내부 모습이고 카운터쪽으로 나름 이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살짝 장식품이나 적재된 물품이 많아서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옛날 느낌의 집 분위기도 물씬 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원산지 표시판에는 쌀, 김치, 닭과 오리는 국내산이고 오징어는 남태평양산이라고 합니다 ~
가게 밖으로 나오면 철판으로 단풍나무라고 적힌 것이 보입니다
안쪽 공터로 가시면 단풍나무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댕댕이 한마리가 보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손부터 나가는 저희였습니다 ㅋㅋㅋ
정말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너무 순해서 귀엽더라고요 ㅋㅋㅋ
가운데에는 테이블 위에 파라솔로 셋팅이 되어 있고 옛날 분위기가 많이 나더라고요
여기에서 도대체 뭘 하라고 이렇게 셋팅을 해 놓은거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답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페가 있더라고요 ㅋㅋㅋ
주말이라서 안하시는 것 같았고 댕댕이는 왠지 카페 주인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들었네요 ㅎㅎ;;
밖은 약간 산장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밥을 다 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기 좋게 생겼더라고요
나무기둥이 잘린 밑퉁으로 되어 있는 좌석도 있어서 좀 신기했는데 가운데에 테이블은 없네요 ㅋㅋㅋ
여자친구가 동물을 좋아해서 바로 댕댕이와 한 컷 ㅎ
살짝 몸집이 작은 개는 아니라서 처음에는 조심하긴 했는데 너무 순하고 귀엽습니다ㅠㅠ
목줄로 묶여있어서 어떻게 보면 좀 안타까웠습니다ㅠㅠ
가게는 앞으로는 마당도 넓게 되어 있고 나무들이 많아서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가게 마당쪽으로는 창문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의 풍경도 볼 수 있고 특히나 비가 올 때 풍경을 보고 빗소리도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나무가 단풍나무인 것 같은데 큰 단풍나무로 이 가게의 이름이 지어지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청 오래된 나무인 것 같고 비가 와도 거뜬히 막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든든한 나무였네요
밖에는 요렇게 빈 병으로 장식느낌을 내셨더라고요
댕댕이는 몸도 다부져 보였고 뭔가 튼튼해보였는데 대신 좀 풀이 죽어있는 모습이라서 좀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옆에 앉아 있으면 절대 떠나지 않고 오히려 옆을 든든히 지키고 있더라고요 ㅠㅠ
이제 차를 타고 가려고 하는 참에 사료를 먹는 길냥이 발견!!
좀 많이 말라서 어디 아픈가 걱정도 되긴 했지만 엄청 재빠르더라고요
무슨 지도인지 봤는데 단풍나무 가게와 주차장이 나온 약도같은 지도더라고요
직접 만드셨나 싶기도 하고 뭔가 옛 고을 느낌이 납니다ㅎㅎ
주차장 가는 쪽에는 요렇게 오리와 새끼오리까지 페인팅이 되어 있는데 일본어로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예전에 일식당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ㅎㅎ
오랜만에 육개장과 오징어볶음을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으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은 오랜만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와서 그때는 오리주물럭을 먹어볼까 생각이 문뜩 들었네요 ㅎㅎ
평 점 : 3.8 / 5.0
맛 : ★ ★ ★ ★ ★
가격 : ★ ★ ★ ★ ☆
서비스 : ★ ★ ★ ★ ☆
분위기 : ★ ★ ★ ★ ☆
접근성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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